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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주먹을 잘써 별명이 주먹왕 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 사람의 주먹은 보통사람 주먹크기에 거의 두배나 되는데다가 주먹 휘두르는 솜씨도 빨라
웬만큼 힘을 쓴다는 사람들과 대결을 해봤지만 모두들 한주먹에 나가 떨어졌습니다.
더 이상 자신의 상대를 찾지 못한 주먹왕은 어느 산속에 무술의 고수가 있다는 소문을 듣고,
그 고수와 대결을 하기 위해서 찾아갔습니다.
온산을 다 뒤지다 시피하여 간신히 그 고수를 만난 주먹왕은 고수에게 도전을 하겠다고
대결할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하지만 고수는 대결할 이유가 없다며 거절하였습니다.
그러나 주먹왕은 포기하지 않고 계속 대결할 것을 요구했고, 이러한 그가 고수는 귀찮기만 했습니다.
돌아가지도 않고 며칠을 조르자 고수가 한가지 제안을 했습니다.
그 제안은 바로 철로 만든 방에 들어가 자신의 실력으로 방을 빠져 나오면
고수자신이 패한걸로 하겠다는 제안이었습니다.
주먹왕은 자신이 주먹으로 아름들이 나무나 바위같은것도 깬적이 있기 때문에 그까짓 철판정도야
한주먹이면 깨고 나올수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흔쾌히 수락했습니다.
고수는 주먹왕을 철로 만든 방으로 들어보내고 문을 닫았습니다.
방에 들어간 주먹왕은 자신의 주먹으로 철판 벽을 있는 힘껏 두둘겼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철판은 꿈쩍도 하지 않았습니다.
하루를 그렇게 두드리고 이틀, 사흘을 두드려도 철판벽은 우그러지기만 했지
전혀 깨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며칠이 지나자 주먹왕은 기진맥진하여 거의 죽을 지경이 되었습니다.
주먹왕은 천하의 자기가 여기서 이렇게 죽나보다 하고 빠져나기는 것을 포기하고
죽더라도 문앞에 가서 죽자 하고 문쪽으로 기어가 앉아서 문에 기댔습니다.
이때 문이 스르르 열렸습니다.
처음부터 문은 잠겨있지 않았던 것입니다. 다만 문이 잠겨있을 거라고 생각을 한 것이지요.
주식도 잘못 예측하면 바로 죽음입니다.
오직 철저한 대응뿐입니다.
다음카페 "kjc4조모임"에서 펀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