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또 한장 주신다는 말씀이 자꾸 신경쓰여서 ㅎㅎ
국내 옵션 하루치 인증이라도 올릴까 합니다.
여차하면 소장님께 혼날지도 모른다는 염려가 들기도 하지만
(원웨이가 아니라서)
선물옵션으로 수익을 낸다는 것은 먼나라 낯선 사람들의 괴이한 습성으로 아주 위험천만한 일이라고 여겼었습니다.
그런데 소장님 강의를 듣다 나도 모르게 쓱~~ 들어온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질 않고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러다 남은 몇푼까지 다 털어먹는 건 아닐까 두려움도 들었고 처음 종합반 78기 파생반 교재를 훑어보다가 뒷부분의 외계어같은 숫자와 해독불가한 글들을 보면서 꼭 이런 것까지 해야 하나? 쓸데 없이 종합을 한다고 했나 하는 회의감도 들었습니다. 그런데 평소 강의 중에 잠깐잠깐 보여주시는 번개챠트를 보면서
점차 낯설음이 사라지고 그리 멀지 않은 곳에 가능한 무엇인가가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진정한 소장님의 큰 그림은 종류가 다양했습니다.
변화무쌍한 장세의 큰 흐름을 읽어내시고 오돌오돌떨고 있는 주린이의 마음 깊은 곳을 읽어내시고 핏덩이로 시작한 현물의 걸음마를 선물까지 손잡아 주시며 쟁이의 길로 이끌어 주시는 큰그림.
저도 제가 이렇게 될 줄 상상도 못했습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앞서가려 하지 말고 2인자가 되어라” “과욕하지 마라” “오전에 퇴근해라” “하지말라는 짓은 하지마라 제발” 등등의 여러 말씀이 결코 흘려들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명심하고 되새깁니다.
제 멋대로 하다가 깨져보니 절절하게 와 닿더라구요.
수고로움이 가득한 소장님의 시간들 속에 영글어지는 저희들의 열매가 탐스럽습니다.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는 모습으로 배움의 길에 계속 동참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동행해주셨고 앞으로도 지켜봐주실 소장님 거듭거듭 고맙습니다.
